경인건설본부서 계통본부 전 사업소장 혁신 토론회

한전 계통본부 혁신토론회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열린 전력계통본부 혁신토론회

[이투뉴스] 한전(사장 김동철)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력을 적기에 송전망에 연결하기 위해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예측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력계통본부 전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경인건설본부에서 가진 내부 토론회에서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의 이행력 제고방안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또 건설, 운영, 송전 분야의 현안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하고 현장의 애로를 공유했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등 정부 핵심사업은 정책 발표 즉시 전력공급방안을 세워 조기 송전망 건설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위공정별 사업관리와 핵심사업 이행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경영진이 직접 전력망 확충 현황을 챙길 방침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은 혁신 토론회에서 “전력망 적기건설과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주인의식을 갖고 기존에 틀을 깨는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선제적 송전망 건설을 통해 전력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여 국가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출한 혁신안은 세부실행계획 마련, 실행 전담조직 구성 등을 거쳐 실행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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