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기획 및 관리 등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김인구 초대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
김인구 초대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14일 김인구 前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부원장<사진>을 초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김 초대단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실장, 부원장을 거쳐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작년부터 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앞서 원안위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2022~2028)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단장을 공모했고, 두 차례의 선정평가위원회 종합평가를 통해 추진단장을 결정했다.

규제연구 추진단은 SMR의 안전 규제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 기획‧관리와 과제간 연계체계 구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운영된다.

김인구 추진단장은 “지난해 원안위에서 발표한 ‘SMR 안전규제 방향’과 이번 규제연구'를 토대로 국내에서 개발하는 SMR이 최상의 안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안전규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가변성이 큰 미래 SMR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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