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간부직으로 대상 확대

김동섭 사장(오른쪽)과 박동섭 노조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김동섭 사장(오른쪽)과 박동섭 노조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비간부직에도 직무급을 도입한다. 석유공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노사합의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사합의서에는 ▶전직원 직무급 도입 ▶직무특성을 반영한 직무체계 및 직무급 설계 ▶직무중심의 인사·보수체계 마련 등을 담았다. 

그간 공사는 3급 이상 간부만을 대상으로 직무급을 운영해 왔다.

공사는 직무가치를 기준으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공주의(근무기간을 승진 기준으로 삼는 것)을 축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공사 사장은 "노사간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직무급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근로의욕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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