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구 회장 “파고 함께 넘기 위한 소통과 단합” 강조

구자열 회장(왼쪽)이 LPG판매업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들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왼쪽)이 LPG판매업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들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지역 LPG판매사업자 단체인 경남LPG판매협회의 수장으로 현 구자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간 더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경남LPG판매협회는 18일 마산합포구 한 음식점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감사보고, 사업실적 보고 및 수입·지출결산서 승인,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새로운 신임회장을 뽑는 선거에서는 이번 회기로 임기가 끝나는 구자열 회장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다시 협회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구자열 회장은 “잦은 가스사고로 연일 사회적 이슈에 휘말리고, 산업계 전반적으로 규제완화 훈풍에도 불구하고 LPG판매업계 만 ‘평가전담제’라는 이중적 규제가 시행되는 등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면서 “또 오는 2028년 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이제 웬만한 면 소재지까지 확산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구 회장은 “서로 위로하며 험난한 파고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지탄 받는 영업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새로운 사업자도 크게 보면 우리 업계에 불어 닥친 큰 고민을 함께 의논하고 풀어가야 할 사업동료이며 파트너”라면서 “소통과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가스안전관리 자율실천 결의대회에서는 그동안 LPG판매업 지속성장에 공헌한 회원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표창은 박창수 합천 대병가스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은 황철홍 함안 승리가스 대표가 수상했다. 경남도지사 표창은 김영락 마산합포 남부에너지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이정효 창원 정우가스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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