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위원회 열어 디지털 검사기술 활용 등 개선방향 의견수렴

에너지공단이 전문가들과 검사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이 전문가들과 검사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최근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열어 검사업무 스마트화 등의 안건에 대해 전문가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기술위원회에선 무선 인프라를 활용한 검사업무 고도화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검사기술 활용 등에 앞서 참석자들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또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를 받는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의견도 수렴, 추후 검사·기술 기준 개선에 반영키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열사용기자재의 검사 운영과 관련해 ▶기존 검사운영시스템 전면 개편 및 이용자 편의성 제고 ▶태블릿 PC 활용으로 실시간 검사정보 조회 및 검사원의 현장기반 업무처리환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AI를 활용한 용접부 비파괴검사기술 접목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술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이러한 검사기법 변화에 대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이를 면밀히 검토해 검사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사제도를 개선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사제도 개선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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