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3.6달러, 두바이 82.3달러, WTI 거래정보없음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달러강세로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전일대비 0.09달러 상승한 배럴당 83.56달러, 두바이유 현물은 0.19달러 상승한 82.26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미국 대통령의 날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홍해지역 긴장이 계속되면서 유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불가리아로 가던 벨리즈 선적의 화물선을 아덴만에서 공격했다. 탑승 중이던 승무원들은 침몰 우려로 배에서 하선했다.

유럽연합은 홍해에서 후티 반군 공격으로부터 상선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작전 '아스피데스(Aspides)'를 승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5% 상승한 104.25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정부는 19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유류세 인하조치가 4월말까지 2개월 추가연장된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25%, 경유‧LPG(부탄) 37%로, 리터당 감면액은 각각 휘발유 205원, 경유 212원, LPG 73원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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