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발굴, 경영효율화 등 미래비전 모색

안병옥 이사장 등 환경공단 3기 미래발전위원들이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병옥 이사장 등 환경공단 3기 미래발전위원들이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일 충북 제천시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ESG·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융합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3기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환경공단의 지속가능발전 및 경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2년 출범한 미래위원회는 그간 핵심제언문 채택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공단이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틀간 진행된 출범식에는 안병옥 이사장과 공동위원장, 학계·산업계·NGO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상임이사 및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내부위원이 참석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의 축사로 시작한 출범식에선 3기 미래위원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지난해 운영 성과 및 2024년 추진계획 보고, 위원회별 업무계획 토의, 공단 업무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3기 미래위원회는 글로벌화와 융합화를 전문적으로 자문할 ‘글로벌·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ESG와 탄소중립 분과를 ’ESG·탄소중립위원회‘로 통합해 안건을 종합적인 시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경공단은 공동위원장 체제하에 내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고, 연 6회(위원회별 4회, 통합위원회 2회) 모임을 정례화해 밀도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안건에 대한 심층·연계, 개별위원의 자문 등이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 형태 회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운영 3년차를 맞은 위원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단 주요 경영계획과 이행실적 점검, 개선방안 검토·자문, 대내외 정책방향과 미래발전에 대한 제언 등을 통한 위원회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ESG·탄소중립위원회는 공단 2040 넷제로 로드맵 이행현황 점검, 국제표준 인증 및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어 디지털전환위원회는 보안체계 및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030 디지털전환 마스터플랜 등을 검토하고, 글로벌·융합위원회는 추진전략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과제 등을 자문할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의 거버넌스로, 3기 미래발전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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