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32kW 사용가정 기준 9600여 가구 사용전력 생산

모햇 플랫폼 재생에너지 상업운영발전소가 300개소를 돌파했다.
모햇 플랫폼 재생에너지 상업운영발전소가 300개소를 돌파했다.

[이투뉴스] 협동조합 형태의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플랫폼인 '모햇'에 참여하는 상업운전 태양광발전소가 300개소를 돌파했다.

21일 모햇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에 따르면, 모햇이 조합원을 모집하는 대표 협동조합은 ‘햇살그린협동조합'이며, 이 조합이 소유한 발전소는 이달 20일 기준 216개소 31.3MW이다.

하루평균 3.4시간을 발전한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약 3195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셈이다. 이는 한달에 332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약 9600여 세대가 사용가능한 양이다.

이 외에 모햇 플랫폼으로 모집 완료된 협동조합인 모햇제1차협동조합과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발전소도 103개소 8.2MW에 달한다. 

모햇은 개인과 협동조합을 연결해주는 신사업 플랫폼이다. 개인이 모햇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조합의 전력사업에 출자와 조합원 차입금으로 참여, 그에 따른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협동조합은 모햇을 통해 조합의 발전사업에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협동조합이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모집을 대행할 뿐만 아니라 발전소와 조합 전문인력을 구성해 전력사업의 전문적 관리와 업무처리가 필요한 부분만을 전문적으로 대행하고 있다"며 "조합은 독립적인 사업체로 협동조합 기본법과 정관에 따라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작년 7월 발전소 허가개소 300개소 돌파에 이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중 발전소 300개소 돌파를 모햇 참여자들과 맞게 돼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플랫폼 기술개발과 사업 투명성 고도화로 더 많은 시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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