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분야별 부회장 김종순·천영수·김학태 선출
연임 한 회장 “표준단가 도입, 신뢰받는 위상 확립” 강조

연임이 확정된 한상원 회장이 향후 운영방향과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임이 확정된 한상원 회장이 향후 운영방향과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상원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가 지속성장과 위상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한상원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가 지속성장과 위상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가스전문검사기관의 법정단체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올해 검사역량 제고와 미래 준비로 신뢰받는 전문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지겠다는 확고한 의지다. 

이를 위해 현 한상원 회장체제를 다시 한번 유지하며 임원진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회원사 사업 지원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추진 ▶법령에 부합하는 가스전문검사 구현을 위한 제도와 관행 개선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함께 하는 전문검사기관’ 추구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검사 구현을 위한 기본구상 마련 등 4대 주요 추진사업과 16개 추진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22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의 건과 함께 올해 제1차 이사회 심의를 거친 정관 변경, 회비 장기미납 회원 제명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한상원 현 회장을 유임하고, 임원으로 LPG용기 분야(부회장 김종순 중원산업 대표, 이사 기옥경 나주가스 대표·박점순 대한산업 대표·정재원 시스텍 대표), 일반고압용기 분야(부회장 천영수 엔케이텍 대표, 이사 최태호 백광아이에스티 대표·박석용 부성테크니컬 대표·이기열 아이피티 대표), 특정설비 분야(부회장 김학태 대경엠앤아이 대표, 이사 이채원 에스앰 대표·김종암 정우아이앤씨 대표·우청제 한국티에스아이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감사에는 임근영 디앨 대표가 선출됐다.

한상원 회장은 “우리 전문검사기관들은 올 한해도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전문검사는 국가가 위탁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최근 발생한 가스 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감안해 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뢰받는 검사를 통해 가스 안전을 선도해나가자”며 철저한 검사를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올 해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표준단가제 도입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혀 표준단가제를 현실화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회원은“그동안 협회 활동을 보면서 아쉬움이 없지 않았는데 현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많은 긍정적인 변화와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출범하게 될 제9대 임원진이 중심이 돼 협회가 검사기관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가스용기 및 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받는 검사업무를 통해 가스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현재 LPG 용기, 일반고압가스 용기, 특정설비 검사 분야 등 51개 전문검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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