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전과 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공고
냉난방기 160만원 등 구입비 40% 지원

[이투뉴스]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와 에너지절감 지원을 위한 올해 고효율기기·설비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전ON(https://online.kepco.co.kr)과 한국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지원 누리집(https://min24.energy.or.kr/sosang)에 올해 사업 공고문을 게시했다.

우선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등이다. 

희망 사업자는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 공고문상의 증빙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한전 본사 담당팀(061-345-1550~15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열 공기열히트펌프, LED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에는 설치비 70%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조건 및 신청방법 등은 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공고했다. 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1, 0376)로 문의하면 된다. 배정예산은 200억원이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기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작년보다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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