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연계 및 전력설비 설계경험도 공유키로

(왼쪽부터) 이성규 한전 재생에너지대책실장,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 유틸리티부 장관,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피터 마쿠센 에네르기넷  CEO,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야콥 라스무센 주한덴마크 에너지환경 참사관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규 한전 재생에너지대책실장,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 유틸리티부 장관,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피터 마쿠센 에네르기넷  CEO,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야콥 라스무센 주한덴마크 에너지환경 참사관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사장 김동철)이 덴마크 국영송전사업자인 에네르기넷(ENERGINET)과 협력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에네르기넷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75%에 달하는 덴마크에서 전력망과 계통연계 업무를 맡고 있고, 해상풍력 송전망 구축과 초기 환경영향평가 등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강당에서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및 전력설비 설계경험과 HVDC 운영기술, 잉여전력 에너지 저장·전환 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에네르기넷은 한전의 변전설비 디지털화와 예방진단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및 적합성 평가기술을 내년말까지 개발해 해상풍력발전 연계 등 현업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철수 전력계통본부장은 “우리 회사가 보유한 계통 운영 계획 분야의 기술이 에네르기넷의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프로젝트 수행역량과 결합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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