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대표는 ‘글로벌 혁신기업 리더 100’ 5년 연속 선정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제시되는 부강테크의 Co-Flow Campus 조감도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제시되는 부강테크의 Co-Flow Campus 조감도

[이투뉴스] 글로벌 수처리 기업 부강테크 김동우 대표가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에서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혁신기업 리더’로 선정됐다. 부강테크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6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

올해 5회째를 맞은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에서 ‘혁신기업 리더’ 부문에는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를 비롯해 다이애나 베르데 니에토 포지티브 럭셔리 공동설립자, 호세 안드레스 월드 센트럴 키친 설립자, 크리스포트 벡 이콜랩 CEO, 멜라니 퍼킨스 캔바 CEO, 윌 스미스 트레드 공동설립자 등 15명이 선정됐다. ‘지속가능 기업’ 부문에는 프리스미안 그룹, 매코믹 앤 컴퍼니, 인텔, JP모간 체이스, SK하이닉스, 노보자임스 등과 함께 부강테크가 선정됐다.

UN SDGs 협회는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100 선정 화두를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ESE)’로 꼽았다. 협회 측은 “현재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예측 불허한 환경(전쟁·기후재난)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 많은데, 특히 올해 리스트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할 아젠다를 제시하며, 동시에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도 모색할 수 있는 기업·브랜드 및 리더를 선정했고, 김동우 대표는 Tomorrow Water Project를 통해 이에 부합하는 리더 역할을 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TWP는 돈을 쓰던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하수처리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부강테크가 2016년 UN 지속가능개발목표 플랫폼에 공식 등재한 이니셔티브다. 부강테크는 TWP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표준 Co-Flow Campus와 적도 근처 국가, 특히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개발도상국에 특화된 하수처리 공정 tomorrow water process(twp™)를 개발했다. 

부강테크는 선진국에서는 Co-Flow Campus를 통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제약변수를 극복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개도국에서는 tomorrow water process(twp™)를 통해 가장 경제적이고 콤팩트한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TWP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우 대표는 “수처리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에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 방울이라도 하수를 더 처리해야 경제적 혜택이 조금이라도 더 생기는 구조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하수도 보급에 뒤쳐진 개발도상국과 인류의 위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부강테크의 존재 이유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장을 단순히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데이터센터, 스마트 팜, 공원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탄소중립형 복합공간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부강테크가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Co-Flow Campus는 하수 내 유기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질소와 인을 이용한 스마트 팜, 그리고 이런 오염물질들이 제거된 하수 처리수를 냉각에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하수처리장에 함께 짓는 탄소중립형 다기능 통합 플랜트다. 하수만 흐르던 처리장에 앞으로는 에너지와 데이터, 경제적 혜택이 함께 흐른다고 하여 ‘Co-Flow Campu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기존 절반의 시간에 고품질 방류수를 생산하는 tomorrow water process(twp™)는 하수 내 고형물과 유기물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Proteus+와 경제적으로 질소를 제거하는 AMX 기술을 하수 원수(Mainstream)에 적용하는 공정 구성으로 에너지 생산은 극대화하고 에너지 소비는 최소화한 공정이다. 부강테크의 Proteus+와 Mainstream AMX를 적용할 경우 기존 6시간에서 12시간 걸리던 하수처리 시간을 3시간까지 줄일 수 있어 운영비용은 물론 시설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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