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협력 업무협약 체결
프로젝트 및 지역 공급망 구축 참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왼쪽)과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왼쪽)과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오션플랜트가 대규모 해상풍력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에 진출한다. 

SK오션플랜트는 7일 주한영국대사관과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영국에서 진행·계획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단지개발 활성화를 위해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SK오션플랜트는 영국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공급망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주한영국대사관은 프로젝트 및 단지개발 활성화에 참여하는 SK오션플랜트의 사업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영국은 고정식은 물론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계획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정부 주도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이 장기간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사업영역 확장 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대만과 일본에 이어 영국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해상풍력 활성화에 적극적인 국가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11GW였던 해상풍력발전 규모를 2030년 5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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