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13일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했다.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가구와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LNG선 등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쓰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MDI 생산량은 연간 1000만톤이 넘으며, 한국 내에서 생산량은 연간 80만톤이 넘는다.

이날 MDI 증설현장을 찾은 노오선 기술이사는 안전관리 실태 및 건설 중인 시설의 전반에 관해 브리핑을 들은 후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관계자 및 안전진단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공장은 올해 2분기까지 약 5000억원을 들여 연간 42만톤에서 62만톤으로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완공되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4위 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오선 기술이사는 “석유화학산업단지 내에는 대규모 고압가스 및 유해화학시설이 밀집해 사고발생 시 대형 인적·물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사고 유발 요인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조만간 대규모 증설공사 완공을 앞둔 만큼 안전사고 없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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