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이달 20∼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
166개 기업, 505개 부스로 참여해 물산업 기술·제품 등 소개

[이투뉴스]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인 워터코리아가 이달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국제물산업박람회(2024 워터코리아)를 오는 20∼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 21회째 열리는 워터코리아는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150여개사, 전시부스 500부스 이상 규모로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맑은 물 세상을 위한 상생협력’이란 주제로 대전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166개 기업이 50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관류,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계측기, 측정기기, 스마트 상하수도 등 물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3개의 공동관과 1개의 기획전으로 조성되며 공동관은 K-water, 한국환경공단, 경기도가 주관한다. 또 해외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을 별도로 모아놓은 ‘수출기업관’도 물산업 수출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취지에서 특별관으로 조성된다.

상하수도협회는 전시회 참가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참가업체 정보와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120개사 600여개 제품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전시회뿐 아니라 3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유망바이어 50개사를 초청해 300건의 현장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발주처와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영국, 핀란드 등을 초청해 글로벌 물산업 트렌드 이해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비롯해 ▶물산업 일자리 및 대전지역 녹색산업 HRD 활성화 ▶물환경학회·상하수도학회 학술발표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물관리 정책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하수도인의 밤을 비롯한 각종 교류행사, 상하수도 시설(월평정수장, 대전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 삼진정밀 및 부강테크 환경강소기업 현장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기정 상하수도협회장은 “박람회가 우리나라 물산업 발전은 물론 지자체와 관련 기업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박람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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