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는 오름세 지속

[이투뉴스] 경유값이 두달 가까이 오르다가 마침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0.4원 하락한 리터당 1539.7원을 기록했다. 7주만에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 

반면 휘발유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주대비 0.1원 상승한 1639.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경유값을 보면 서울이 유일한 1600원대를 기록했다. 리터당 1623.9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50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타이트한 석유시장 전망과 유가전망 상향 등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대비 0.3달러 오른 배럴당 82.8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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