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지원"

[이투뉴스]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장 신임사장은 1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무역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책수요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최근 수출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혁신의 뜻도 내비쳤다. 장 사장은 "고객 중심, 현장 중심,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의 업무혁신 등 3대 혁신을 통해 국민을 위한 무역보험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감에 따라 무역 최일선에 있는 공사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중소·중견기업 맞춤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미국 대사관 경제공사,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22년 5월 윤석열정부 첫 산업부 1차관으로 임명됐고, 올 1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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