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이찬의 부회장·사외이사 지승민 교수 재선임 

이찬의 부회장이 주총장에서 올해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찬의 부회장이 주총장에서 올해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이찬의 부회장, 사외이사에는 지승민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이날 보고된 경영실적에 따르면 삼천리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6640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 당기순이익 1452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도 5조7891억원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912억원 대비 91.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667억원 대비 117.6%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3조8801억원으로 전년도 4조82억원 보다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4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723.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07억원을 거둬 증가율 250.5%를 나타냈다. 

현금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주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전년도 0.8%에서 올해는 3.0% 수준이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찬의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그룹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주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삼천리는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신사업을 다각도로 발굴·검토해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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