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일부터 '녹색탄소계산기' 서비스

 

▲ 코레일의 녹색탄소배출계산기 시연 화면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서울~부산까지 열차를 이용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열차와 자동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해 자동차 대신 열차를 이용할 때 저감되는 온실가스량을 소나무 심는 효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코레일은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녹색탄소계산기' 서비스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물류정보홈페이지(logis.korail.go.kr) 배너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녹색탄소계산기를 이용하려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클릭한 후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출발역과 도착역에 각각 서울역, 부산역을 입력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각 교통수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열차 11.5kgCO2, 자동차 66.6kgCO2)이 표시된다.

소나무 한 그루는 연간 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이 구간을 자동차 대신 열차를 이용하면 55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결과적으로 소나무 11그루를 심는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차경수 코레일 전략기획팀장은 "철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승용차의 약 6분의 1수준이고 혼잡비용 등 사회적 비용도 도로의 2.5%에 불과하다"며 "이번 녹색탄소계산기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철도의 친환경성을 이해하고 애용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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