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나메탈, 생산성·신뢰성 높인 최첨단 툴링 독점 공급

 

▲ 케나메탈 풍력 툴링 브로슈어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세계 2위 산업용 엔지니어링 솔루션기업 케나메탈(Kennametal)이 한국지사인 한국케나메탈(사장 김정구)을 통해 국내 시장에 풍력부품용 툴링 솔루션을 본격 제공한다.  

21일 한국케나메탈에 따르면 이달부터 터빈에서부터 블레이드(날개), 기어박스, 타워, 메인프레임에 이르는 모든 풍력부품 제조공정에 내구성과 신뢰성, 수율을 높인 최첨단 툴링(공구설계)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KSEM Plus' 모듈러 드릴은 타워 세그먼트, 피치 베어링, 허브(hub), 하우징 등의 핵심부품 가공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직경 39mm, 길이 175mm인 이 제품은 42CrMo4강(합금강 종류)에서 30초 이내에 드릴링을 끝낸다. 기존 드릴 대비 절삭량을 두배로 늘려 그만큼 가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강형래 한국케나메탈 풍력 세그먼트 팀장은 "이런 장점으로 인해 매년 수백시간씩 장비가동 시간을 줄일수 있다"며 "케나메탈만의 품질과 신뢰성이 뒷받침돼 해외 풍력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ksem plus
또 케나메탈의 툴링은 블레이드 회전력을 기어로 전달하는 메인샤프트 선삭가공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풍력 메인샤프트 가공은 매우 까다로운 표면조도 조건과 부하를 충족하기 위해 작업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이때 사용되는 'Beyond 선삭 인서트 플랫폼'은 풍력용 합금강에서 최대 두배까지 절삭량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최신 표면 사후 코팅처리 기술이 적용돼 절삭날의 인성과 안정성, 절입 깊이에서 노치 마모에 대한 저항성도 매우 높다.

특히 구성인선(BUE)과 마찰력 감소를 위해 표면이 마이크로 폴리싱으로 처리돼 있고, 초미립자 알루미나층은 고속 절삭과정의 내열성(저항성)을 증가시켜 연이은 고속작업에도 제 성능을 유지시킨다.

이밖에 'Dodeka' 및 'Fixperfect' 밀링커터는 기존공구로 20시간 이상이 걸리는 로터허브(Rotor hub) 표면밀링과 원호 보간작업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고 케나메탈 측은 설명했다. 

▲ beyond 제품군

강 팀장은 "풍력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국내에서도 보다 생산성이 높고 성능 및 신뢰성이 우수한 툴링 솔루션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세계 일류 툴링업체로서의 첨단기술과 고객서비스로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나메탈은 전 세계 60개국에 직원 1만4000명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선 20여곳의 대리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기 프레임에서 광산설비, 석유 시추설비, 터보 차져 및 모터사이클 부품, 의료기, 임플란트에 이르는 전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케나메탈 풍력 세그먼트팀(02-2109-61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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