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관 융착기성능확인 비용도 같은 폭 올라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시행하는 올해 양성교육비용과 PE배관 융착기성능확인 비용이 각각 평균 5% 인상됐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의 인상률 5.1%와 같은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지경부 고시로 운용되는 올해 가스시설 법정검사·교육 수수료가 동결된 것과 달리 지경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가스안전공사가 정하는 수수료는 올랐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비난도 적지 않다. 가뜩이나 경기가 위축된데다 원가 인상요인이 높은 LPG도 동결되는 것과는 비교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스안전공사 측은 외부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의 원가용역 결과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원가보상률이 양성교육비는 61.3%, PE배관 융착기성능확인 비용은 56.5%에 불과해 최소한의 사업비용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과정별 양성교육비용의 경우 △일반시설 및 냉동시설 안전관리자 정규과정은 72만4000원→76만원△도시가스시설 및 LPG충전시설 안전관리자 42만5000원→44만6000원 △판매시설 안전관리자 37만1000원→39만원 △사용시설 안전관리자(정규) 23만1000원→24만3000원 △안전점검원 24만7000원→25만9000원 △운반책임자 18만6000원→19만5000원 으로 조정됐다.

또한 △가스시설 시공관리자(정규) 72만4000원→76만원 △시공자 29만5000원→31만원 △온수보일러 시공자 및 시공관리자 23만2000원→24만4000원 △폴리에틸렌관 융착원 21만3000원→22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와 함께 PE배관 융착기능성능확인 비용은 맞대기 융착기의 경우 전체제품이 5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구성품이 1개당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조정됐으며, 전기융착기는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랐다.

이같은 비용 개정을 통해 가스안전공사 측은 양성교육 수입으로 1억5000만원정도가 증가하며, PE배관 융착기성능확인 비용 수입으로 500만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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