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카자흐 NGV포럼…세미나 및 전략회의 등 성과

양국 정부 정책 당국자들이 전략회의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현지의 충전소 전경.
참석자들이 세미나장 밖에 설치된 천연가스버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이 천연가스차량의 보급확대를 위한 실무와 정책의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중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열린 제8회 한·카자흐 NGV포럼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22명, 카자흐 측에서 70여명이 참가해 세미나, 전략회의, 현장시찰 등을 통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천연가스자동차 보급과 관련한 정책이 부재한 카자흐스탄에 우리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기술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진 이번 포럼은 카자흐스탄 NGV 보급 정책 담당공무원 및 NGV 관련 기업인과의 유기적인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 NGV 산업의 해외수출 증대 등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자흐스탄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초기단계로 이번 양국간 포럼 등을 계기로 국내 관련업계의 현지진출 지원이 확대되고 해외수출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일정동안 전략회의를 갖고 카자흐스탄 정책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 관련 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협조사항을 논의했으며, 양국 간 NGV 보급정책 및 기술교류를 위한 포럼 정례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정책 및 업계의 기술현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진데 이어 현지 버스운수업체를 방문해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포럼기간 중 열린 전략회의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세계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사례들을 토대로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을 분석하여 자국 실정에 맞는 보급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다양한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카자흐 NGV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좀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바라고, 한국과 더 많은 협의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점을 강조해 기대를 크게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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