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49→43, 타공사 3→0, 고의사고 10→7건

[이투뉴스] 올해 상반기 가스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분의 1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1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가스사고 50% 감축 조기 달성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의 올해 상반기 추진실적 발표회를 가졌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를 비롯한 공사 임직원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발표회에서는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의 46개 과제의 추진경과,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를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관리에 전사적으로 나선 결과 6월말 기준으로 전체 사고건수는 72건에서 5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가스부문별로는 LP가스분야는 49건에서 43건으로 줄었으며, 타공사사고는 지난해 상반기 3건에서 올해는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고의사고는 10건에서 7건으로 줄었다. 다만 전사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탄캔사고는 전년과 동일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아쉬움을 남겼다.

안전공사 측은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추진을 통해 완료된 과제의 경우 법령 및 코드 제·개정을 통하여 제도의 조기정착을 추진하고, 관련부서인 지식경제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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