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 '원자력 서비스센터' 준공

[이투뉴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25일 경남 창원공장에 실물 원자로와 각종 모의시험 설비를 갖춘 원자력 서비스센터<사진>를 준공했다.

원자력 정비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센터는 면적 1375㎡, 높이 25m 규모로 실물 원자로와 연료장전 설비, 가압기, 증기발생기 등을 갖췄다.

원자로 분해조립, 연료재장전 훈련 등 현장과 같은 다양한 모의시험을 실제상황처럼 구현할 수 있어 정비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새로운 정비기술과 장비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 BG장)은 "세계 6위 원전 보유국이자 원전 수출국으로서 선진국 수준의 종합 서비스센터 설립은 필수적 과제였다”면서 “이번 센터 준공이 원전 주기기 제작에 이어 보수와 정비기술에서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