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2011 한국해양환경 조사연보' 발간

▲ 해역별 수질현황을 담은 해양환경 조사연보 

[이투뉴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최근 '2011 한국해양환경 조사연보'를 발간해 해양환경 관련 562개 기관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환경측정망 운영사업'의 결과로 발간한 이번 조사연보에 따르면 특별관리해역인 시화호의 수질은 3등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오염물질 총량 규제의 조기 도입이 필요한 상태다.

공단은 시화호와 비슷한 해역은 해수, 퇴적물, 해양생물 등의 매체별 정밀조사 등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지난해 5월 울산·온산 연안에서  10도 이하의 냉수대가 관측됐고 광양만에서는 8월 바닷물의 빈산소 수괴현상이 나타났다.

또 유기물 오염의 간접 지표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의 연평균값은 속초항, 인천항, 제중항 등에서 해역수질기준 Ⅲ등급(4mg/L 이하) 수준이지만 동해 청초항은 Ⅲ등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해역별 수질 현황은 동해·서해·남해 대부분의 연안이 1∼2등급인 반면 목포·군산연안과 진해만, 마산만 등의 안쪽해역은 3등급 수준이었다.

홍승우 기자 hongs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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