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 정비 종합대책' 공청회 17일 개최

[이투뉴스] 지난해 광화문 침수와 같은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정비 개선 논의가 진행된다.

환경부는 오는 17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종합대책' 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달 9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종합대책’ 중 도시 빗물 관리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열린다.

환경부는 하수도 제도개선 분야의 ▶침수예방 목적 명문화 ▶중점관리지역 지정제도 도입 ▶공공하수도 유지 관리와 보호 강화 방안 등이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투자계획으로는 상습 침수지역의 전면 해소를 위한 우수관거 정비, 하수저류시설 설치 및 빗물펌프장의 확충 방안이 마련된다.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는 시뮬레이션 기법의 도입, 유량과 수질의 통합관리, 물순환체계 개선 기법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청회에서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종합대책(안)'의 강우시 하수처리장 적정운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공청회 결과를 통해 마련된‘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종합대책’을 다음달 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생활하수과 이영기 과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벗어나 체계적인고 친환경적인 빗물배체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우 기자 hongs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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