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심의와 입찰과정 투명성 제고 목적

▲ 환경공단 우종진 경영지원본부장이 박승환 이사장에게 다짐 선언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은 6일 박승환 이사장을 포함한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 2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계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찰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임직원 다짐식'을 가졌다.  

이번 다짐식은 턴키사업 등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지난 1월 구성됨에 따라 공단 심의위원에게 상사나 동료로부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단은 이번에 그간 의혹이 제기된 입찰비리로 인해 공단의 신뢰성이 손상됨에 따라 부패를 척결하고 개선점을 발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설계평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의 비율을 높이고 정년을 앞둔 인사를 배제하며 평가결과를 CCTV를 통해 실시간 중계 및 당일 공개하기로 했다.

임병무 환경공단 환경보건처장은 "입찰자, 발주자, 심의위원 간의 소통강화로 심의 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우 기자 hongs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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