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내부 환경분석 및 실증작업 등 참여

가스배관 비파괴검사용 자가추진 로봇의 실례
[이투뉴스] 총 사업비 228억원 규모의 ‘자가추진 비파괴 배관 검사 로봇’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도시가스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부산도시가스(대표 조용우)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산업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 중 하나로 8인치 및 16인치 가스배관에 대한 비파괴 검사용 자가추진 로봇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부산도시가스와 주관사인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외 8개 기관이 올해부터 5년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에 착수한 ‘자가추진 비파괴검사 로봇’은 기존 한국가스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텔리전트 피그가 수행할 수 없는 저압배관, 소구경 구간 그리고 분기부가 있는 구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가스가 흐르고 있는 상태의 도시가스배관 및 가스공사 소구경 배관에서도 배관의 결함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된다.

국내 도시가스가 참여하는 사업 중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부산도시가스는 배관내부의 환경분석 및 실증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며, 지주회사인 SK E&S가 추가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조용우 부산도시가스 대표는 “지난해 부산도시가스는 배관내시경 및 이물질제거 설비를 개발해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활용해 이번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편리한 도시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선진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