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서
‘에너지성과 국제상호인증제도’ 준비현황 주목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국제 컨퍼런스’와 ‘제2차 에너지성과 국제상호인증제도(GSEP) 에너지경영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소속 비다 로자이트씨의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GSEP 준비현황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관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관련 분야 최초의 국제 워크숍이다. 

GSEP는 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멕시코, 남아공, 캐나다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산업체 및 건물 EnMS 성과 검·인증 국제상호인증제도다.

첫날인 21일에는 EnMS 및 에너지성과측정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날 주요 논의사항은 ▶IEA의 산업부분 에너지효율정책 ▶GSEP의 현황과 계획 ▶EU와 독일의 에너지경영현황 ▶EnMS Gold Standard 제도 ▶일본 철강업종 에너지경영사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와 에너지경영시스템 ▶에너지성과검증 등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제2차 GSEP 에너지경영전문가 워크숍에서는 참여국가 별로 에너지성과 상호인증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미국과 EU, 한국 등 GSEP 워킹그룹 참여 10개국에서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특히 ▶산업·건물의 EnMS 보급 ▶에너지성과의 측정 및 검증(M&V) ▶EnMS 인력의 품질확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폴 샤이힝(미국) GSEP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제정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0001)의 요구사항인 지속적인 성과 개선의 결과가 다가오는 2014년에는 공통된 평가기준에 의해 국제상호인증이 가능하게 된다.

김영래 에관공 효율표준화인증센터장은 “이번 EnMS 국제 컨퍼런스와 GSEP 워크숍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에게 각국의 새로운 에너지효율 정책정보를 제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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