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상 등 적극 대처키로, 이사장 이·취임식도

 

김임용 전임 이사장과 이영채 신임 이사장이 이취임식에서 손을 맞잡고 lp가스 판매업계 발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가스조합 이사 및 지회장들이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LP가스 판매업계의 시장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장안정화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시장안정화대책위 구성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장질서를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석에서 이뤄졌다. 

시장안정화대책위원장에는 그간의 추진력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김정철 금천구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으며, 4곳으로 구분된 각 지역의 운영위원들이 대책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판매물량 감소 및 도시가스 진출에 대한 능동적인 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원정판매, 보따리상, 덤핑판매 등 시장질서를 흐트리는 행위에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16일 조합 이사 및 지회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견한데 이어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영채 이사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대면을 통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조합 현안업무 파악을 했다고 말하고 내달까지 조합운영의 기본 틀을 잡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서울지역 시장안정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임 김임용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년 여간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을 해준 각 구 지회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LP가스 판매업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각 구 회장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서울가스판매조합 운영위원에 동부지역 동대문구 박금재 회장, 노원구 유인균 회장, 서부지역 중구 나상국 회장, 용산구 곽길석 회장, 남부지역 금천구 김정철 회장, 동작구 홍충수 회장, 본부지역 강남구 임재복 회장, 송파구 박성식 회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서 추진하는 LP가스시설자재(기구)의 공동구매 사업에 서울지역 시설개선시공사로 선정된 LP가스 판매업소는 전업소가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은 또 각 지회장간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해 서울지역 LP가스 시장안정화를 이루고 LP가스 판매업계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하순경 각 구 지회장들이 참가해 동남아지역 LP가스 관련 산업시찰에 나서기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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