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튜브·로프 확대 설치, 노후시설정비 나서

▲ 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주변에 설치한 인명구조함.
[이투뉴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대비해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의 저수지, 방조제 등의 수리(水利) 시설에 인명구조함을 확대 설치한다.

공사는 운동, 산책 등 건강관리를 위한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저수지 주변을 찾는 관광객, 지역주민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해 올해는 480곳으로 인명구조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시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명조끼, 구명튜브, 로프 등을 비치한 인명구조함을 지난해 전국 수리시설 100여 곳에 시범 설치한 결과 약 42% 수준으로 사고 발생이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보호 난간, 울타리 교체 등 노후시설정비 및 캠페인 전개로 보다 적극적인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며 “사전에 안전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즉시 활용해 피해 예방에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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