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50억원 집중 투자… 현안사항 대책 논의

▲ 농어촌공사는 지난 6일 새만금 내부개발 공정추진 점검회의을 열고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재순 사장(가운데)이 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일 전북 군산 새만금사업 현장에서 박재순 사장과 시공사 임원 등 공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사업 공정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방수제 공사 석산개발에 대한 지역민 보상 문제, 메가리조트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특수목적법인(SPC)설립 지연 등 공정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시공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새만금사업에 지난해 1500억원보다 43% 늘어난 215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새만금 방수제 9개 공구 ▶농업용지조성 1개 공구 ▶방조제 명소화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방수제 공사에 필요한 석산개발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주민 설득하고 석산개발이 불가능할 경우 콘크리트 대형 블록으로 대체하는 공법 등에 대해 검토했다.

또 민간 사업자들에게 현재 지연되고 있는 SPC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빠르게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이에 대한 공사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박재순 사장은 “공정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과 상황변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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