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PG산업협회, 기재부에 건의…이달말 적용 종료

 [이투뉴스] LP가스 충전업계 단체인 한국LPG산업협회(회장 유수륜)가 기획재정부에 프로판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프로판 개별소비세율을 30% 인하 적용하던 탄력세율의 한시적 인하 정책이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민 취사․난방용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이달 말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프로판 개별소비세 탄력세율을 인하 적용해 ㎏당 20원에서 14원으로 ㎏당 6원 내렸다.

한국LPG산업협회가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프로판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는 산간 및 도서지역과 같은 LNG미보급지역 거주자, 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영세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LP가스 업계도 정부의 물가안정 방침에 부응코자 지난해부터 가격 인하 및 동결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하고, 올해 들어 국제 LP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등해 국내 LPG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말을 끝으로 프로판 개별소비세에 대한 탄력세율 인하조치가 다시 환원될 경우 LP가스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져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의 서민물가 안정 취지를 살린다는 차원에서 LP가스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프로판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30% 인하 적용기간을 연장해주도록 요청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