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5월 북한산국립공원부터 등산학교 운영
등산기술, 사고 대응요령, 사진 촬영법 등 강의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등산학교를 열어 초보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투뉴스] 앞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하기 위한 초보 등산객들은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등산학교를 다니면 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최근 등산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즐겁고 안전한 등산방법을 알려주는 ‘2012년 국립공원 등산학교’를 내달부터 운영한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에 위치한 등산학교는 일반인반과 청소년반, 특별반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산악보행법과 장비사용법 등 등산기술, 안전사고 대응요령을 알려준다. 여기에 산에서 즐길 수 있는 산 노래와 사진 촬영법 등도 교육한다.

특히 청소년반은 각 급 학교나 관련 단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면 좋다는 것이 환경부의 판단이다. 또 장애인이나 직장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반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평소 산행이 어려웠던 장애인 등이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일정은 당일형과 비합숙 2일, 합숙 2일 등으로 실시되며, 세부 일정 확인 및 참가신청 관련 문의는 전화(02-909-3693)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eco-institute.knps.or.kr)에서 가능하다.

숙박형 프로그램의 경우,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데 참가비는 5만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한편 지난 2010년 개교한 국립공원등산학교는 작년까지 46회에 걸쳐 220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3월에는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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