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기본서류만 제출하면 공장·성능심사 가능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내달 1일부터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인증절차를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증 신청자가 최초 인증 신청 시 회사 기본 현황과 원자재 및 품질·제조·사후관리 관련 제반서류 14분야, 약 40종을 제출해야했기 때문에 누락 시 서류가 반려되거나 다시 제출해야 하는 등 기업들의 애로가 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초 인증 신청 시 회사의 기본 현황자료 1분야, 약 13종만 제출토록 하고 나머지 서류들은 공장심사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김형진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인증 제출서류 간소화로 고객이 공장심사를 받기위해 각종 제반서류들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대기시간 및 영업비용 등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인증 제출서류 간소화에 맞춰 성능시험 검사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도입, 지속적인 고객만족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성능검사(시험)기관에 대해서도 '자체 성능시험·검사 등에 대한 시험절차 서류 간소화'를 요청해 인증기관과 성능시험·검사 기관 간 중복 업무를 줄이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우수 설계·제조·기술을 보유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기업당 연 2회까지 지원되던 중소기업 성능시험·검사비용(검사비용의 80% 범위내)을 연 1회로 축소할 방침이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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