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에서도 운행…소형벌크 활성화 촉진

소형벌크로리 출고식을 마친 후 윤순태 다임폴라특장 상무(오른쪽)와 염동훈 한국엘피가스벌크판매협의회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소형벌크로리를 주문한 한국엘피가스벌크판매협의회 회원들이 다임폴라특장 화성공장에서 출고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LPG사용자의 안전과 LPG산업의 유통단계 개선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형저장탱크(이하 벌크) 보급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임폴라특장(대표 임근영)은 지난 23일 화성 공장에서 그동안 개발해 온 2.7톤급 소형 벌크로리 출고식을 가졌다. 이번 벌크로리 출고는 한국엘피가스벌크판매협의회(회장 염동훈)의 주문에 의한 것으로, 우선 첫 물량인 4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벌크로리로는 가장 소형인 다임폴라특장의 2.7톤급 차량은 내용적이 6222ℓ로 90% 충전 시 중량이 2647㎏ 이다. 설계압력 1.76 Mpa, 내압시험압력 2.9 Mpa이며,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030×5590×2740 ㎜로 회전반경이 최소 5.3m에 불과해 좁은 골목길에서도 운행에 불편함이 없다. 3.5톤급 마이티 차량의 섀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유량계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의 전자식 유량계(플로미터)를 설치해 전자 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하다. 외부가스 유출없는 액면계를 설치했으며, 전자식 레벨게이지와 무선 펌프조작 장치, 후방감지 카메라, 네비게이션 등 편의사양을 확충했다.

또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기존 벌크로리와는 달리 유량계, 계기판, 밸브 등 모든 배관과 밸브를 하우스 박스 내에 일체화시켜 작업의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 내부 액충전 시 시동을 방지하는 장치도 부착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편 다임폴라특장은 200㎏ 소형벌크도 개발, 지난달 대전에서 한국엘피가스벌크판매협의회 총회에서 선을 보인 후 보급확대에 힘이 붙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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