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성과…수입대체효과 기대

▲ 지역난방공사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초음파식 유량부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공생발전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지역난방용 적산열량계의 초음파식 유량부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적산열량계는 열량을 계산하는 연산부, 온도를 측정하는 감온부, 유량을 측정하는 유량부로 나눠진다. 개발에 성공한 초음파식 유량부는 사용자와의 열요금 거래를 위해 사용자 기계실에 설치·운영중인 현행 기계식을 대체하기 위한 제품이다.

씨엠앤텍과 공동개발한 초음파식 유량부는 초음파 신호의 송수신 시간차를 이용해 유량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11개 모델(20㎜∼250㎜)에 대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형식승인까지 취득한 상태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장실증시험 및 성능개선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 현재 이용되고 있는 수입 기계식 유량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초음파식은 기계식 유량부와 달리 구동부가 없어 적산열량계 고장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계량정밀도 또한 현행 3등급보다 더욱 정밀한 2등급 제품으로 개발해 신뢰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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