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냉난방 및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기술교류 희망

▲ mipc 올레그 본다렌코 사장보좌진 일행이 gs파워 마케팅부문 조효제 상무 등과 지역냉난방 기술교류에 관한 협의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투뉴스] 러시아 최대의 지역난방 공급 사업자인 MIPC(Moscow Integrate Power Company) 사장 보좌진 일행이 지난달 27일  GS파워(대표 손영기)를 방문했다. 

MIPC사는 2만여명의 직원과 9446개의 열공급 거점 네트워크로 모스코바 전역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의 전력·지역난방 회사다. 더불어 열공급시스템 건설 및 전기·가스·폐수처리 등 에너지 이용효율과 관련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유명하다.

MIPC 사장 보좌진 일행의  GS파워 방문은 에너지 낭비, 비효율적 운영 등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 러시아 지역난방산업의 현주소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측은  GS파워와 같은 세계수준의 지역냉난방 사업자와의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방문을 요청했다.

본다렌코 사장 수석 보좌역은 안양복합발전소 및 열공급시설 등을 둘러본 후 MIPC와  GS파워 간에 ‘지역냉난방 산업 및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자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지역난방산업은 그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낙후돼 산업 전반에 대한 재구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GS파워의 운영 노하우와 특히 흡수식 히트펌프를 이용한 대규모 에너지 절약기술 등은 당장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영기 사장은 “러시아 최고의 지역난방 사업자인 MIPC와 GS파워 간 상호 기술교류는 서로에게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면서 "우선 양사간 지역냉난방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 기초 통계 자료공유 등 작은 것에서 부터 신뢰를 축적해 나가자“면서 이들을 환영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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