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대학생 자녀 240명 선발 연간 400만원

[이투뉴스] 대한LPG협회(회장 고윤화)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에 위탁해 택시업계 종사자 대학생 자녀들에게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택시업계 종사자를 부모로 둔 대학생 자녀 중 성적과 소득을 고려해 모두 240명을 선발, 개인당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 등 모두 9억6000만원을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재단이 LPG업계로부터 기부를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기부금은 올해 2월 LPG수입사인 SK가스, E1 양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LPG 희망충전 기금’에서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택시업계에 1년 이상 종사한 부모를 둔 대학생 1~3학년 자녀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는 학생은 6일부터 24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은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LPG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담센터 : 1666-5114)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5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준정부 기관으로 장학금 지급, 학자금 대출 및 맞춤형 인재육성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LPG협회는 저공해 청정연료인 LPG보급 활성화와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9월에 설립됐다. ‘LPG 연료를 통한 능동적인 기후 변화 대응’ 및 ‘미래의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LPG’를 목표로 회원사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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