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위축, 신제품 판매 증가 등 복합 작용


[이투뉴스] 올해 상반기 가스연소기 KS제품 생산실적은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회장 조시남)가 조사한 2012년 상반기 가스연소기 KS제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가스레인지는 88만7000대, 가스오븐레인지 3만6100대, 가스순간온수기 2만3300대, 가스난로 900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레인지와 가스순간온수기는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가 올해 상반기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가스오븐레인지와 가스난로는 지난해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다가 올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돼 다른 품목과 대비를 이뤘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생산실적이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인 것은 건설경기 위축 및 전기제품 보급확대 등의 부정적인 요인과 함께 개․보수시장 활성화, 신제품 판매증가 등의 긍적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스레인지의 경우 모두 88만7000대가 생산돼 전년동기 92만5600대보다 4.2% 감소했다. 2화구가 전체 생산량의 48.4%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사용가스별로는 LPG제품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오븐레인지는 2010년 5만6400대까지 생산됐다가 지난해 상반기 3만3600대까지 줄어드는 생산 감소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는 다소 증가해 3만6100대를 생산, 7.4%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스순간온수기는 대용량 제품 위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2만3300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3만5700대보다 34.7% 감소했다. 가스난로는 지난해 상반기 생산실적이 전무했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900대를 기록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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