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비 20%↑, 태양광 애플리케이션 수치는 제외

[이투뉴스] 올해 2분기 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에는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출하량만 포함됐으며 태양광 애플리케이션 수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실리콘 웨이퍼 산업 분기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24억4700만제곱인치로 1분기 20억3300만제곱인치에 비해 20%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출하량에 비해서는 2% 증가했다.

브루스 켈러먼 SEMI SMG 회장(MEMC 반도체 제품 마케팅 이사)는 "예상했던 대로 2분기 실리콘 출하량은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웨이퍼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기초 소재로 컴퓨터와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포함한 대부분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이다. 박막원형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다양한 크기(1~12인치)로 제작되며 반도체 기기 및 칩 제작의 기판재료로 사용된다.

SEMI는 1970년대 미국 마운틴뷰에서 설립됐으며 세계반도체장비·재료 산업 및 평판 디스플레이(FPD), 태양광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협회다. 국내에는 2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20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돼있다.

SEMI Korea 관계자는 이번 수치는 주로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취급 기업에서 자료를 제공 받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태양광 애플리케이션 출하량은 분석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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