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320㎡ 규모 인증시험장 및 관련설비 설치

[이투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화생방 방호설비 시험인증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이 지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화생방 방호설비 시험인증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화생방 방호설비 시험인증은 화생방 방호 건축물(대피시설)에 설치하는 방폭문, 가스차단문, 가스차단밸브 등 7종의 제품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새로이 도입됐다.

이같은 인증 도입은 서해 5도 및 접경지역 등 주요 대피시설의 화생방 방호기능 추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화생방 방호시설의 성능시험 및 제품인증에 대한 공인인증기관이 없어 제품생산업체의 인증획득 제한 등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는데 따른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약 320㎡ 규모의 화생방 방호시설 인증시험장 및 관련 설비를 설치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이번에 최종 지정을 받았다.

이번에 가스안전공사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을 받음으로서 앞으로 화생방 방호시설의 안전성 기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천 사장은 “그간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화생방 방호시설의 철저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생방 방호설비 인증사업은 9월말 개소식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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