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 이용해 수도·전기·가스 사용량 자동 검침
서울시, 2010년 이어 국제물협회로부터 연속 수상

 

▲ 전력선을 이용한 통합원격검침시스템 구성도

[이투뉴스] 전력선을 이용해 전기와 가스, 수도 사용량을 자동 검침할 수 있는 통합원격검침시스템이 국제물협회로부터 혁신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이용한 통합원격검침시스템’이 세계 최대의 물 관련 기구인 국제물협회가 수여하는 물산업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세계 물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19일 열렸다.

국제물협회(IWA)는 세계 물 관련 전문가와 기관, 기업 및 현장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수도 및 수자원 관련 전문학회로 130개국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이용한 통합원격검침 시스템’은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수도, 전기, 가스의 사용량 정보를 동시에 자동으로 검침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서울시 상수도 연구원이 한전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시범사업과 기술표준화 연구를 추진했다.

최동윤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원격검침시스탬 연구의 창의성 및 우수성을 국제물협회에서 인정 한 것으로 향후 서울시 수돗물의 기술적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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