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국제기구화와 미래 외교전략’ 등 논의

▲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성환 외교부장관을 비롯해 김성곤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고윤화 한국기후변화학회 학회장,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아이다 아우켄 덴마크환경부장관 등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투뉴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외교통상부는 21일 조선호텔에서  기후변화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국제기구화와 우리의 미래 외교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축사와 함께 아이다 아우켄 덴마크 환경장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윤영관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GGGI와 대한민국의 미래 외교전략’에 관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는 우선 정서용 고려대 교수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대한민국 미래 외교전략’을, 리차드 사먼스 GGGI 소장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미래 비전’, 하워드 뱀지 호주 녹색성장 선임자문관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어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 민주당 김성곤 의원, 달글래쉬 주한영국대사대리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GGGI가 녹색성장의 확산을 위해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GGGI는 10월 중 국제기구로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년 중 녹색기후기금 유치국이 결정돼 본격적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의 재정메커니즘이 마련될 경우 2015년까지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에 관하여 국가들이 합의를 이끌어내야 상황에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따라서 GGGI의 국제기구화와 우리의 미래 외교 전략 심포지엄은 향후 국제기구로서 GGGI의 발전 방향과 그 과정에서 우리의 새로운 외교 지평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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