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은 백혈병 소아환자 2명 치료비로 사용

lg전자 직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헌혈하고 있다.
[이투뉴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헌혈캠페인을 통해 소아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법인 15곳에서도 헌혈캠페인을 진행, 전 세계에서 사랑의 물결을 이어나간다.

LG전자는 금주부터 내달 12일까지 국내 13개 사업장에서 ‘라이프스 굿 데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 원씩 기부한다. 또, 임직원이나 일반고객이 LG전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때마다 회사 측에서 1000원씩 기부한다.

목표액은 2000만원으로, 기금은 백혈병어린이재단이 선정한 아동 1명과 회사 측에서 선정한 직원 자녀 1명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치료받지 않는 경우 수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급성 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원영(가명, 10세)이와 백혈구의 면역체계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만성육아종증 환자인 민호(가명, 5세)가 그 수혜자다.

LG전자는 국내에서 2010년도부터 소셜미디어와 연계한 헌혈캠페인을 시작,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사랑 나눔의 場’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성금 1600만원을 백혈병 아동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담당 사장은 “헌혈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연말까지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해외법인 15곳에서도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러시아법인은 혈액부족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2009년도부터 정부의 헌혈캠페인에 적극 동참, 현재까지 대규모 헌혈행사를 35차례 개최한 바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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