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업개발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서울 창동 차량기지 등 대규모 기존건축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모두 16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한수원과 서울시는 28일 오전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기관은 올해부터 건축물 옥상 태양광을 설치, 버려진 하수를 이용한 소수력발전, 연료전지 발전시설 등 16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연료전지 120MW(6000억원), 태양광 30MW(900억원), 소수력 10MW(1000억원) 순이다. 

한수원이 사업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서울시는 산하 공공시설 부지·시설물의 사용 및 각종 인·허가 취득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각종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수력 및 양수발전에 이어 신재생사업을 주요 신성장 동력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추진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수력을 포함 태양광, 풍력 등 약 608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중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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