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민은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MOU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에 대출금리도 최저 4.1%

[이투뉴스]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설치자금의 90%까지 대출해주는 금융 상품이 국민은행에서 나왔다.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에 대출 금리도 최저 4.1%로 좋은 조건이다.

서울시는 24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민은행에서 출시되는 ‘서울시 햇빛도시 지원 대출 금융상품’은 서울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대출상품은 태양광발전사업 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서울지역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설치자금의 90% 범위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3년 거치 5년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특히 대출금리도 최저 4.1%로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며,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보증료 인하를 비롯해 사업자의 담보 부담을 최소화했다.

25일부터 서울지역 전 지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국내 대표적인 금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서울시 에너지정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비용부담에서 고민했던 기업들이 이번 지원제도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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