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 17% 절감…기술력 공인

[이투뉴스] LG전자(대표 구본준) 가 세탁기 부문 최초로 유럽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드럼세탁기 (모델명: F14A8QDS. 사진)는 스위스 정부 산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인 ‘클리마톱’으로부터 저탄소 인증 ‘클리마톱 라벨’을 이달 획득했다.

유럽 지역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세탁기 제품으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이는 지난 9월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백색가전 부문 최초로 ‘그린 마크’를 획득한 데 이은 쾌거이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총 탄소배출량 중 사용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70%를 차지하는 것에 착안, 고효율 저진동 ‘DD모터’ 및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 기능으로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17% 가량 절감시켰다. 이는 연간 잣나무 약 1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감축 효과다.

‘클리마톱 라벨’은 제품의 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등 총 5단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및 이들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저 탄소배출량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조성진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 및 규격이 강화되고 소비자 역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앞선 친환경 기술력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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