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사 515MW 열병합발전소 준공…전력난 해소 기여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화성에 이어 파주에도 500MW가 넘는 중대형 열병합발전소를 본격 가동하는 등 종합에너지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2일 파주지사(지사장 김종형)에서 수도권 서북부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하게 될 515MW급의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와 안승일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과장, 시공업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하지구에 위치한 파주 발전소는 1만9000여평의 부지에 발전규모 515MW와 난방용량 403.7Gcal/h로, 4년1개월 동안 6010억원을 들여 완성했다. 지난해 초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가동 중인 열병합발전소 중에선 가장 최신형을 자랑한다.
생산된 전기는 약 20만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전압 및 주파수 등이 불안했던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 공급, 전력수급 및 계통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된 열은 파주 교하 및 운정지구 8만4000세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올 동절기 전력수급에 비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파주 열병합발전소 종합 준공으로 안정적인 수도권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열부문 역시 수도권 북부권역 연계 배관망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 및 비상시 대처능력을 확충했다.
정승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파주 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종합에너지사로서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종합에너지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성공적인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및 난방에너지 공급에 기여한 22명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공사에 참여한 건설사 등에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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