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표준화포럼, 제5차 정기워크숍 및 표준개발(안) 공청회

[이투뉴스] 기술표준원은 올해 AMI 구현을 위한 표준 및 평가방법과 보급인프라 확보를 위한 에너지사용 모니터링, 지능형송배전, 에너지저장장치 계통연계 등의 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6일 지능형전력망협회(스마트그리드협회) 주최로 열린 ‘제5차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정기워크숍 및 표준개발(안)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표준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표원은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협업 확대 ▶핵심분야 표준·평가기반 구축 ▶국제표준협력 활동 강화 등을 올해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SUN 영역 통신 인터페이스, 고속 PLC와 IEC 62056간의 연동을 위한 통신 프로파일, 보안 가이드라인, 에너지저장장치 등 현재 개발중인 표준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오전 워크숍에서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중 전기자동차 충전 통신방식 및 IEC 61850 표준에 대한 국제표준화 이슈가 논의됐다.

국제표준화기구인 IEC는 전기차와 충전기 통신방식으로 고속 PLC 기반의 HPGP 방식과 G3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AMI 고속 PLC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변전소 통신 표준인 IEC 61850이 배전망으로 확산되고, IEC 61850과 IEC 61970의 상호연동, UML 기반 통합 모델 설계가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표준화포럼은 현재 보안 가이드라인 및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관한 핵심표준도 개발하고 있다. 보안은 스마트그리드 신뢰도 향상 및 보급 촉진에 중요한 관건이다.  

이밖에 포럼은 중소규모 ESS(10kW~250kW이하)에 대한 표준을 수립, 향후 정부 ESS보급사업 및 인증에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종구 기표원 신산업표준과 과장은 “일본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 표준화에 관한 기술 위원회를 설립했고, 중국은 스마트그리드 유저 인터페이스에 관한 프로젝트 위원회를 운영 중"이라며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표준개발을 주도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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